[숙명여고 교무부장 쌍둥이父 구속] 결정적 증거는 '수상한 야근·오답'

반응형

숙명여고 쌍둥이父 구속 결정적 증거는 '수상한 야근·오답'

숙명여고 쌍둥이父 구속 결정적 증거는 '수상한 야근·오답'

시험지 보관되자 야근.. "금고 비밀번호 모른다→열긴 했다" 진술 번복

화학 '정정 전 정답' 제출도 핵심 증거.. 피의자들 자백 나올지 주목

 

숙명여고 교무부장 쌍둥이父 구속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범행의 특성과 피의자와 공범 관계 등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심사에서 A씨는

"문제를 유출한 적 없고, 자택과 딸들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메모는 공부하면서 남겨둔 단순 메모이며

경찰이 정황만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정황 증거만 18개

실제로 경찰은 이번 사건을 두 달 넘게 수사했지만

A씨가 시험지나 정답 자체를 오롯이 복사본이나 사진으로 유출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A씨가 학교에서 자료를 빼돌리는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한 폐쇄회로(CC)TV도 없었다

 

대신에 경찰은 A씨가 문제를 유출한 '정황'을 보여주는 증거를 다수 수집하는 전략을 택했다

구속영장에 제시된 정황 증거만 18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한 야근

경찰이 제시한 핵심 증거 중 하나는 A씨의 '수상한 야근'이다

A씨는 올해 1학기 중간고사 사흘 전인 4월 21일과 기말고사 닷새 전인 6월 22일에 교무실에 남아 야근했다

두 번 모두 교무실 금고에 시험지가 보관되기 시작한 직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는 "금고 비밀번호를 모른다"고 말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4월 21일 야근할 때 과거 적어뒀던 비밀번호를 찾아 금고를 열었다"고 말을 바꿨다

다만 "결재가 완료되지 않은 시험지를 추가로 넣느라 금고를 연 것이고, 해당 과목 선생님도 함께 있었다"며 문제유출 혐의는 부인했다

 

경찰은 A씨가 이외에는 시간 외 근무를 한 적이 없어 문제에 손을 대기 위해 일부러 야근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수상한 오답

숙명여고 쌍둥이, 전교생 중 유일하게 정답 맞힌 문제

 

또 경찰이 제시한 다른 핵심 증거는 쌍둥이 자매 중 이과인 동생의 '수상한 오답'이다

이 학생은 화학시험 서술형 문제에 '10:11'이라고 적어냈는데

이는 출제 및 편집 과정에서 잘못 결재된 정답이었다. 정답은 '15:11'로 수정돼 채점에 반영됐다

정정 전 정답인 '10:11'을 적어 낸 학생은 쌍둥이 동생이 유일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문제·정답 결재라인에 있었던 A씨가 정정되기 전의 정답을 유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타

아울러 경찰은 쌍둥이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영어시험 서술형 문제의 정답 부분만 적혀 있는 메모를 확인했고

이들 부녀의 자택에서 시험 정답을 손글씨로 적어둔 종이도 확보했다

문제유출 의혹이 불거진 후 A씨가 자택 컴퓨터를 교체한 사실도 확인했다

 

 

그넘의 수시가 뭐고 학종이 뭔지

이게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이유

초등 6년 + 중 3년 + 고 3년 + 대학교 4년 = 합이 16년

대체 우리는 16년간 뭘 가르치는 겁니꽈

딸래미들은 연기를 잘하는 거 같으니 그 계열로 고고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