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철가방 사퇴하라/유치원 개판이네 2018. 11. 26. 02:19

[서울 송파 잠실럭키유치원] "月 1백만원 '놀이학교' 열겠다"

반응형

'폐원' 점점 현실화.. "月 1백만원 '놀이학교' 열겠다"

'폐원' 점점 현실화.. "月 1백만원 '놀이학교' 열겠다"

 

유치원 폐원하고 놀이학교 가즈아

서울 송파구의 대형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한 사립유치원에서 긴급 학부모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내가 송파 싹 다 뒤졌쓰

잠실럭키유치원

02-424-5665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135

 

원장(학부모 간담회 중)

아무리 설명을 해도 그 사람들(교육청)은 잘못됐다고 얘기를 해요. 제가 죄지었어요?

 

원장은 정부 규제 때문에 제대로 교육을 할 수 없다며 대뜸 '놀이학교'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놀이학교'는 학원이어서 정부로부터 누리 과정 지원금 22만 원은 못 받지만 운영은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이 항의하자 기존 원생에게는 지금의 학부모 부담금 40여만 원에서 10만 원만 더 내면 된다고 설득합니다

 

원장(학부모 간담회 중)

새로 오는 아이들은 (추가 금액을) 받을 겁니다. 우리 아이들은 제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그냥 안 올리지만…

 

놀이학교 월평균 교습비는 100만 원

지금은 10만 원만 더 내라지만 학원으로 전환한 뒤 교습비를 크게 인상하면 제어할 수단이 없습니다

 

학부모

놀이학교는 개인 학원이란 말이에요

몇 배로 올려도, 특활비 이런 명목으로 30만 원이다, 50만 원이다 해도 우리는 그걸 낼 수밖에 없는 거예요

 

지난달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유치원을 놀이학교 등으로 바꾸는 편법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 방지책은 없는 상황입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계자

적법하게 폐원하거나 축소하고, 적법하게 학원 설립하면 막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MBC 취재 결과 이렇게 놀이학교로 전환하기로 한 유치원이 강동·송파구에만 4곳

학부모들은 정부가 폐원하는 유치원을 강력 제재하고 아이들은 인근 국공립유치원에 긴급 배치한다고 했지만 말 뿐이라며 분노했습니다

 

학부모

이미 처음학교로가 개통이 돼서 사람들이 다 지원을 하고 있다…

다른 학부모처럼 들어가서 똑같이 입학원서를 내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에요

 

하지만, 이 지역엔 서울에서 가장 원아 수가 많은 유정유치원 등 47개 유치원이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관할 교육청은 원아모집을 미루고 있는 유치원들에 이번 주까지 일정을 발표하라고 독촉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1타 8피 가즈아

애덜 학부모 교사까지 일단 1타 3피에

구청 교육청 교육부까지 +3피

단체장 국개의원까지 +2피

놀이학교 열사들이여! 눈치 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