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60] 미2사단, 헬기추락 상황보고.. "구조팀 올 때까지 제자리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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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2사단, 헬기추락 상황보고.. "구조팀 올 때까지 제자리비행"

미2사단, 헬기추락 상황보고.. "구조팀 올 때까지 제자리비행"

 

 

호버링: 여기가 사고지점이라는 거쥬

지난 주말 불의의 헬기추락 사고로 순직한 정비사에 대한 영결식이 오늘 오전 거행됩니다

그런데 KBS 취재결과 훈련을 위해 이동 중이던 미2사단 소속 헬기가 구조팀이 올 때까지 제자리 비행을 하며, 사고 지점에서 실시간 상황보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주말 산림청 헬기 추락 사고 직후 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입니다

물 위론 헬기 꼬리만 나와 있습니다

 

안수진/영상 제보자

헬기가 물을 뜨러 간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물보라가 '팍팍팍'하면서 팡 터진거에요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 헬기

사고 지점에 접근해 수면 위를 빙빙 돕니다

이 헬기는 주한 미2사단 항공여단 소속의 UH-60 블랙호크였습니다

 

이 헬기 주조종사인 멜리사 테일러 중위와 부조종사 줄리아 멕쿠식 대위는 사고 현장 상공에 머물렀습니다

테일러 중위는 KB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훈련 중에 사고를 목격한 직후 '호버링', 즉 제자리 비행을 하며 서울 공항 관제소로 15분간 상황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헬기 꼬리 부분에 적힌 번호를 알려줬고, 두 사람이 물 속에 있는 헬기에서 나오는 모습도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구조보트가 올 때까지 현장을 지켰습니다

국토부 사고조사위원회는 해당 내용을 KBS를 통해 알게 됐고, 사고원인 조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민풍식/국토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 사무국장

항적 자료 이런 부분은 충분히 포함시켜서 (조사) 해야겠네요

모호한 부분이라든가 조언이 필요한 부분은 (미군) 정보를 취합해야되겠죠

 

조사위는 생존한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회복하는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거한 잔해와 블랙박스를 분석 중입니다

산림청은 오늘 순직한 정비사 윤 모 씨에 대한 영결식을 거행한 뒤 윤 씨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합니다

 

나는 영상 보다가 에어울프인줄 알았슈

영상을 꼭 보세요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가사 하나가 생각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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