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기상청 개판이네 2018. 12. 14. 02:55

[개상청] 오락가락 폭설예보, 혼란 키웠다.. 애먼 시민들만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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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폭설예보, 혼란 키웠다.. 애먼 시민들만 '골탕'

오락가락 폭설예보, 혼란 키웠다.. 애먼 시민들만 '골탕'

 

아따 개상청 오랜만이쥬

아침에 눈이 온 뒤 기온이 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내일(14일) 서울은 영하 8도, 체감온도는 더 낮을 거라는데 오늘 출근길에 쏟아진 눈과 관련해서는 기상청이 당초 예보를 잘못 수정해 오히려 혼란스러웠다는 시민이 많았습니다

 

삽시간에 쏟아진 눈에 오르막을 가던 차량이 오도 가도 못 한 채 헛바퀴만 돌립니다

내리막길을 가던 차는 속절없이 미끄러진 듯 가로수를 들이받고야 멈춰 섰습니다

 

목격자

난 여기서 눈 치우려고 있었지. (미끄러지는) 차가 여기로 와서 여기 그대로 있잖아요

 

기상청의 폭설 예보에 행정안전부는 어제 저녁 출근길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하지만 새벽부터 쏟아질 거라던 눈은 예상보다 약했고, 기상청은 눈이 적게 내릴 것 같다며 예보를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9시쯤 갑자기 굵어진 눈발은 도로 위를 순식간에 덮었습니다

 

대설예비특보 해제에 차를 몰고 나온 운전자들이 미끄러지고 막히는 눈길에 골탕을 먹어야 했습니다

 

이은혜/서울 신림동

아침에 눈이 덜 온다고 그래서 차를 끌고 나왔는데, 그냥 안 나올 걸 그랬어요, 너무 불편해서

 

실제 적설량은 어제 예보와 비슷했지만 기상청의 오락가락 예보가 오히려 혼란만 키운 겁니다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서울은 1.7cm, 인천은 4.2cm를 기록하는 등 애초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9시 이후 체감하는 눈의 양이 많게 느껴졌을 수 있습니다

// 웃기쥬. 중간에 오보 때린 건 아무 말이 없네요, 이래서 개상청이유

 

사전 안내 문자를 믿고 대중교통을 탄 사람도, 수정 예보를 믿고 차를 몰고 나온 사람도 괜한 불편에 시달린 하루였습니다

 

개상청의 앵무새는 아는 게 한 단어 밖에 없쥬

이거 오보인데, 아뉴~~~

오보 맞잖아, 아뉴~~~

너 뭐하는 넘이야, 아뉴~~~

언젠가는 반드시 '개상청'의 주뒤를 틀어 막으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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