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나는야 혈세귀신/국회도 개판이네 2018. 12. 29. 11:48

[한국당] 다낭서 일정 급조.. 숙소는 5성급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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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당, 다낭서 일정 급조.. 숙소는 5성급 리조트

[단독] 한국당, 다낭서 일정 급조.. 숙소는 5성급 리조트

 

아따 국개의원들 본성 나오쥬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민생법안 처리를 뒷전으로 하고,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난 것과 관련해 YTN이 세부 일정표를 입수했습니다

 

5성급 고급 리조트에 머물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비공식 일정'이 수두룩한데, 정치권 안팎에서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으로 떠난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모습입니다

본회의에도 불참한 김성태 전 원내대표 등 의원 4명은 도착 다음 날 다낭시 인민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1시간 가량 면담을 나눴습니다

 

이후 후발대로 출국한 의원들까지 합세해 현지의 한인이 운영하는 기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인민위 관계자 면담은 미리 예정됐던 일정이지만, 한인 기업체 방문은 비공식 일정으로 현지에서 급히 조율된 겁니다

 

YTN이 세부 일정표를 입수해서 봤더니 곳곳이 비공식 일정으로 사실상 비워져 있습니다

한국당 관계자는 현지와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아 비공식 일정으로 두고 떠났다고 해명했지만

제대로 된 계획도 없이 일단 떠나기에 급급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 제대로된 계획이란 걸 세운 적이 1도 없거늘, 여행 가면서 세울 리가 만무하쥬

 

또, 3박 4일 동안 하룻밤에 비싸게는 수십만 원까지 하는 5성급의 고급 리조트에서 머무는데, 김용균 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을 다룬 본회의까지 팽개치고 비행기에 올랐던 첫날은, 만찬 말고 특별한 일정조차 없었습니다

// 본회의 할아비가 와도 소용없쥬

 

논란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국당은 지난 11일 나경원 원내대표 당선 이후 청와대의 특별감찰반 의혹이 제기되자, 줄곧 운영위 소집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운영위 개최가 31일로 확정된 뒤에도 새 원내지도부로 운영위원들을 교체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전임 원내지도부들이 운영위 예산으로 해외 출장을 가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원내대표님, 해외 시찰 간 게 본회의 불참하고 가셨는데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내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장 국회 안팎에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국민 무시에 입법부의 의무를 저버린 행태라고 날을 세웠고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책임 있는 공당의 국회의원들이 외유를 했다는 사실도 보도됐습니다

국민 무시, 입법부의 의무 해태로 볼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바른미래당도 민생 법안은 뒷전으로 하고, 혈세로 휴양지로 출장을 떠난 꼴이라며 각성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혈세를 들여 떠난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이번 출장이 텅 빈 일정표와 국회 운영이라는 상임위 소관 업무에 비춰봤을 때 과연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본회의 제쳐두고 해외로.. "예산 몰아 쓰기?"

본회의 제쳐두고 해외로.. "예산 몰아 쓰기?"

 

국회 본회의에서 100명이 넘는 의원들이 자리를 비웠습니다

어디갔나 했더니 베트남, 일본 등 해외로 나간 의원들이 많았습니다

 

'김용균 법'이 상정된 국회 본회의장

법안 표결엔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185명만 참여했습니다

전국민의 관심사였지만 무려 100명이 넘는 의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용균 법을 다룬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도 자리를 비웠습니다

 

신 의원은 표결 2시간 반 전인 6시 35분,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도시 다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같은 비행기엔 유치원 3법을 심의한 곽상도 의원과 김성태 전 원내대표 등 운영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 3명도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곽상도 의원실

운영위원회 공식일정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어제(27) 오후 비행기로 가셨고…

 

3박 4일 동안 다낭 지역의 주요인사와 교민을 만나고, 내년 1월에 개소하는 현지 무역관의 준비사항을 확인하는 게 전부였습니다

 

이들 뿐만이 아닙니다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4명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4박 6일간 출장을 간다며 본회의 도중에 회의장을 나갔습니다

 

신동근 의원과 박경미 의원 등 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일본 오사카와 고베로 출장을 떠났습니다

이들의 주요 일정에는 고베 아리마를 방문해 온천을 체험하고 오사카성을 관람하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철가방 제2원칙: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짜 해외 여행'을 노려라

욕 먹어도 좋다 이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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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개의원들은 포상 휴가를 줘야해유, 아오지로 1달 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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