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옹원장 동서남북/먹거리 개판이네 2019. 8. 2. 11:37
[닭 한 마리 '최고 20만원'] 계곡물까지 막고 불법영업
닭 한 마리 '최고 20만원'.. 계곡물까지 막고 불법영업
닭 한 마리 '최고 20만원'.. 계곡물까지 막고 불법영업
계곡에 평상깔고 제집처럼 음식팔아.. 경기도 불법영업 74건 적발
아따 처벌은 솜사탕이쥬
여름에 계곡으로 물놀이하러 가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평상에 앉고, 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닭 한 마리에 20만 원같이 터무니없는 돈을 줘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당연히 불법이겠죠. 아무리 단속을 하고 벌금을 물려도 버젓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도 양주의 한 계곡, 식당들이 점령하다시피 했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며 즐길 수 있는 평상 자리는 피서객들에게 인기입니다
닭 한 마리에 최고 20만원이나 하는데도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계곡 식당은 대부분 무허가 불법입니다
하천의 환경을 훼손할 수 있어 영업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포천의 또 다른 계곡, 식당 손님들 물놀이를 위해 아예 계곡물을 막아 놨습니다
(설치한 것을 이용해 물을 막는 것도 불법이에요)
다 불법이겠죠 뭐
(아시면서 그러면 어떡해요)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최근 드론까지 동원해 불법 업소 70여 곳을 적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특사경에도 단속 권한이 생긴 뒤 처음으로 일제 단속에 나선 겁니다
현행법상 당국의 승인 없이 계곡 하천을 무단 사용하면 최고 징역 2년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단속해봐야 그때뿐입니다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졌지만, 보시는 것처럼 이곳 계곡에서는 불법 시설물이 그대로 설치돼 있고 영업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피서철 수익이 워낙 크다 보니 벌금을 내더라도 영업을 계속하는 겁니다
식당 관계자
벌금을 맞았습니다
여기 장사하는 사람들 사실 불법이긴 한데 다들 이렇게 (장사하죠)
자연을 훼손하는 계곡 영업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철저한 단속만큼이나 피서객 스스로 불법 업소는 찾지 않는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벌금 때리라 이거유
벌금 내겠다 이거유
처벌이 솜사탕이니 너도나도 솜사탕 달라는 거쥬
캬, 솜사탕보유국, 이는 조선반도의 더없는 자랑이자 긍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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