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인인가요?"..] 동전 세고 심부름까지 하는 은행 경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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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인인가요?".. 동전 세고 심부름까지 하는 은행 경비원들

"우리가 하인인가요?".. 동전 세고 심부름까지 하는 은행 경비원들

 

햐 비정규직의 인권은 없는 나라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은행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도 각종 잡무와 갑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역업체 소속의 계약직이다보니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꺼내 하루 동안 거래된 금액과 남은 액수를 비교합니다

돈을 만지는 사람들, 은행원이 아닙니다

은행에서 일하는 '경비원'입니다

 

[은행 경비원 A씨: "동전이 들어오면 얼만지 계수하는 것부터 동전을 말고, 동전이 얼마큼 들어왔는지 작성하는 것도 제가 다 (합니다)"]

 

은행 지점에서 벌어지는 도난이나 화재 등에 대비해야 하지만 정작 다른 일로 바쁩니다

 

[은행 경비원 B씨/음성변조: "(고객) 출금 전표 있으면 금액도 써줘야 하고, 심하면 서명까지 해줘야 하는데…."]

 

심지어 은행원들의 자질구레한 개인 심부름도 해야 합니다

 

[은행 경비원 C씨/음성변조: "지점장님 가습기 틀어줘야 하고, 지점장님 냉장고 안에 물 채워 넣어줘야 하고, 개인 비서처럼 일을 시키니까…."]

 

경비업법상 이런 일을 하는 건 모두 불법입니다

 

[은행 경비원 B씨/음성변조: "하인이에요. 은행원 나름대로 비위 맞춰야 하고 고객은 고객대로 비위 맞춰야 하고…."]

 

하지만 거부하기는 힘듭니다

용역업체 소속으로 1년 단위로 계약하기 때문입니다

 

[이태훈/은행경비연대 위원장: "'나, 이거 싫어요' 이야기했다가 잘린 분이 되게 많아요"]

 

차마 견디기 힘든 모욕적인 발언도 종종 듣습니다

 

[은행 경비원 B씨/음성변조: "'부모님이 경비하는 거 맘에 들어 하냐' (그렇게 말해서) 그게 왜 부모랑 상관이냐니까 '난 내 자식이 경비하면 좀 그럴 것 같아' 이러더라고요"]

 

해당 은행들에 입장을 물어보자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경비원 처우를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햐 말로만 비정규직의 인권을 부르짖는 나라

대책은 '0'

대책은 아몰랑

대책은 '알아서들 하세유'

햐 지랄도 풍년이쥬

 

쥐꼬리만한 긴급재난지원금 준다고 3-4개월씩 지랄 떠는 나라

두부 1모에 1만원인 나라

덴탈 마스크 1장에 1만원인 나라

그럼에도 지역 상권 살린다고 애먼 인민들 복창 터뜨리는 나라

햐 끝도 읍쥬

햐 똘아이공화국, 이는 조선반도의 더없는 자랑이자 긍지며 전세계의 모범이자 표준이다 -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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