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휴대폰 허용 졸속 추진] 구멍 뚫린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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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병 휴대폰 허용 졸속 추진.. 구멍 뚫린 보안

[단독] 장병 휴대폰 허용 졸속 추진.. 구멍 뚫린 보안

 

당나라 군대 또 왔쥬

앵커> 지난 연말에 발표한 계획에 따라 국방부가 올해부터 부대 내 휴대전화 사용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졸속으로 추진하다 보니 카메라나 GPS를 이용한 기밀 유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구멍 뚫린 군 보안 실태, 이승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중순부터 부대 안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되면서 장병들에게 지급된 보안용 스티커입니다

카메라에 부착해 촬영을 막기 위한 용도입니다

하지만 장병들은 제대로 부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시범 사업 참여 군 장병

안 붙여요

다 쓰고 있어요

군사 기밀 같은 거…

부대 위치라든가 부대 안의 장비를 찍어서 자기 딴에는 이걸 친구들한테 올려주려고 페이스북 같은 데 올렸는데…

 

한 번 스티커를 붙였다 떼면 배경색이 바뀌는 보안 기능도 있지만 '있으나 마나'입니다

제 스마트폰에 보안 스티커를 붙여 봤는데 하루에도 몇 차례나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부대 안에서는 물론,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언제든지 보안 스티커를 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범 사업 참여 군 장병

스티커를 구할 수 있는 곳도 있어 가지고, 뗀 다음에 다시 스티커를 구해서 붙이고 그럴 수도 있고…

 

휴대전화 GPS나 녹음 기능을 이용한 군사 기밀 유출에는 아예 대책 자체가 없는 상황입니다

 

국방부도 이런 위험성을 인지하고 민간업체에 의뢰해 카메라와 GPS의 작동을 차단하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앱 개발은 상반기에나 가능할 전망

그런데도 서둘러 휴대전화 이용부터 허용한 겁니다

 

YTN이 입수한 국방부 문서를 보면, 지난해 실시한 두 차례 시범사업 과정에서도 앱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결국, 무시됐습니다

그동안 기밀이 유출된 사례가 없었다는 게 예정대로 사업을 강행한 유일한 이유였습니다

 

김경중/국방부 인사기획관

잘 교육을 하고, 이제 그 마지막은 만약에 이것을 지키지 않았을 때 또 책임이 따른다는 것도 분명히 이제 알게 하기 위해서 그에 따라서 문제가 생기면 엄정하게 저희가 조치할 예정입니다

 

현재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된 병사는 전체의 30%에 달하는 12만명

이어 다음 달에는 50%, 그리고 4월부터는 전 장병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제대로 된 보완 대책도 없이 졸속으로 정책을 추진한 국방부

이 때문에 지금 이 시각에도 군 보안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아따 20대 남성 민심을 휴대폰으로 구걸하는 거쥬

군 보안이 뚫리던 말던 지지율 올라라 이거쥬

군인들은 곧 있으면 제대하쥬

위수지역도 풀어라, 휴대폰도 줘라 그리고 지지율 올라라

그저 지지율에 눈이 멀어 양심은 개에게 줬쥬

아따 당나라 군대와 정부의 환상 조합이쥬, 졸속·탁상은 덤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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