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지방의원들이] "1년에 30번"씩 찾아가는 뉴질랜드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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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토루아 시의원 "한국 지방의원들 1년에 30번 만난다".. 왜?

로토루아 시의원 "한국 지방의원들 1년에 30번 만난다".. 왜?

 

한국 지방의원들이 "1년에 30번"씩 찾아가는 뉴질랜드 시의원?

// 기사에서 관련 내용만 인용함

 

그런데 강서구의회 의원들이 만났다는 뉴질랜드 로토루아시의 마크굴드 의원

어딘가 낯이 익습니다

올해 또 뉴질랜드를 다녀온 관악구의회 보고서와 2017년 강릉시의회와 이천시의회 등 다양한 지방의회 국외연수 보고서에 등장하는데요

 

마크굴드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1년에 한국의원들을 얼마나 많이 만나느냐고 물었더니 24번에서 30번 정도 만난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지방의원들은 도대체 뭘 배우려고 이렇게 많이 로토루아시를 찾는 걸까요?

마크굴드 의원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한국의원들이 간혹 본인들과 상관없는 질문들을 한다는 겁니다

"(한국의원들이) 우리 의회가 건강문제에 관여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데 우리는 전혀 안 합니다. 실업, 질병, 연금에 대해서도 물어보는 데 우리는 그런 부분은 담당하지 않습니다"

 

로토루아시는 오클랜드에서 200km 떨어진 인구 7만명의 작은 마을입니다

원주민인 마오리인의 역사와 문화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온천 휴양지입니다

 

한국의 지방의원들이 너도나도 마크굴드 의원을 찾아가는 이유, 짐작이 가지 않습니까?

유명 관광지를 가면서 시의원 면담을 끼워 넣어 그럴듯하게 포장한 꼴인 거죠

마크굴드 의원도 한국 지방의원들이 관광지에 와서 왜 실업이나 연금 같은 뉴질랜드 정부가 하는 일을 물어보는지 조금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온천 와서는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하는 거쥬

 

주유하러 가서 정상회담 하자는 거와 동급이쥬

외교 참사 중의 참사쥬

나 같으면 쪽팔려서 의원이라고, 해외 연수 왔다고 하지도 않겠다

걍 조용히 온천에 발이나 담그다 오면 될 것을

에휴 나라 망신이 따로 없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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