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국고 환수될라' 세금 들고 해외로.. 연말마다 '예산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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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 환수될라' 세금 들고 해외로.. 연말마다 '예산떨이'

'국고 환수될라' 세금 들고 해외로.. 연말마다 '예산떨이'

 

아따 1년 내내 '공짜 해외 여행' 언제 갈까 고심하는 거쥬

국회가 바쁘게 돌아가는 연말에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해외출장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12월 31일까지 못 나가면 끝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저희 취재팀에게 이렇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해를 넘기기 전에 남은 출장 예산을 써야된다는 것이지요

이른바 '예산 떨이'용 출장이 많다는 것입니다

 

10년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한 A씨는 연말이면 '국회의원들의 방학'이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A씨/전직 국회의원 비서관

세부 일정은 현지 가서 브리핑하거나 그렇게 진행한다고…의원님들 의지에 따라서 출장 성격도 변할 수가 있다는…

 

현지에서 급조되는 일정도 꽤 있다고 말합니다

 

A씨/전직 국회의원 비서관

꼭 한두 분은 여기 갔으니까 딴 데 갈래 하고 일정을 확 틀어버리는 그런 곤란한 상황이…

 

의원들의 의전 업무가 몰리는 대사관 직원들은 비상입니다

 

아시아지역 대사관 관계자

정신없이 바쁘죠. 이쪽저쪽 왔다 갔다 틈이 없고. 이번에 좀 그랬던 것 같아요

 

일부 대사관은 아예 관광 일정을 보이콧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지역 대사관 관계자

오히려 관광 쪽이나 요즘에는 그런 건 안 해 드리려고… 워낙 그런 부분은 이제 안 되니까…

 

연말 무더기 해외출장의 배경은 '예산떨이'라는 관행이 있습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

12월에 나가는 건 밀리고 밀려서 돈 불용하게 됐을 때 나가는 거죠

 

결국 해외출장을 못 가서 남는 돈은 국고로 환수됩니다

이렇게 되면 추후 예산이 삭감될 수 있기때문에 무조건 다 써버리려 한다는 것입니다

의원들이 편법을 동원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

12월 31일에 미리 돈을 빼놓고 그 돈을 가지고 있는 거야

홀딩하고 계획은 연기된 걸로 해서 1월 중순에 나가는 걸로 한 적도 있었는데…

 

 

국회는 올해 '국회의원 외교활동' 명목으로 63억 4300만 원 예산을 쓸 예정입니다

 

아따 국개의원=보도블록 동급이쥬

아따 올 해 넘기면 안된다 멀쩡한 보도블록 다시 깔아라

아따 올 해 넘기면 안된다 '공짜 해외 여행' 고고고

이게 현 국개의원의 무능이자 현실이며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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