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 파출소장 부정 초과근무수당 고발한 경찰관 보복 감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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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출소장 부정 초과근무수당 고발한 경찰관 보복 감찰 의혹

[단독] 파출소장 부정 초과근무수당 고발한 경찰관 보복 감찰 의혹

1년 6개월동안 초과근무 허위 기재

1천만원 부당 수령 의혹 검찰 고발

포천경찰서, 내부 고발 경장 감찰

의견서인 '중징계 의결' 게재 요구도

 

원래는 같이 낼름 해써라

경기 포천시의 한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직속상관인 파출소장의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 문제를 고발하겠다고 나섰다가 보복성 감찰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주아무개(33) 경장은 지난 6월 10일 직속상관인 포천경찰서 산하 한 파출소장 조아무개 경감의 초과근무수당 부당수령에 대해 항의했다. 조 경감이 지난 1년 6개월 동안 초과근무 시간을 허위로 기입해 약 1천만원 가량의 수당을 부정 수령했다는 의혹이다

 

이후 주 경장은

6월 16일 파출소 두드림함에 진정서를 냈고

7월 15일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민원을 넣었으며

같은달 25일에는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조 경감을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 아따 주경장, 연일 고발 작렬

 

이에 경기북부경찰청은 조 경감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한겨레' 와 통화에서 “조 경감의 일부 비위 사실이 확인됐으나 의정부지검에서 수사하고 있어서 아직 행정처분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동시에 포천경찰서 청문감사관실도 고발자인 주 경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포천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이 주 경장에게 보낸 징계위원회 출석통지서를 보면, 징계 사유는

△ 2018년 6월 21일 현행범 체포 뒤 현행범인체포서 작성 등 절차 없이 범인을 석방해 사건묵살, 폭행 피의자에게 폭언, 폭행 등 가혹행위

△ 2019년 4월부터 6월 18일까지 파출소 공공전기로 전기자동차를 무단으로 충전해 사익을 취한 점과 5월 중순 전기차를 충전하지 말라는 소속상관의 지시를 어긴 점

△ 2018년 4월부터 올해 6월 7일까지 20회에 걸쳐 상습 지각과 같은 근무태만 등이다

 

주 경장은 이를 두고 포천경찰서가 본인의 3년치 행적을 샅샅이 뒤져 보복성 감찰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경장은 “사건묵살과 가혹행위 등 피해자가 있었다면 나를 고소고발 했을 것”이라며 “가혹행위가 사실이라면 1년6개월이 지나서 문제제기한다는 것 자체가 직무유기”라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에 대해서도 “전기료가 나오면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사전에 말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포천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은 경찰공무원 보통징계위원회에 올릴 포천경찰서의 의견서에 주 경장에 대한 ‘중징계 의결’ 게재를 요구했다. 포천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한겨레' 와의 통화에서 “6월 10일 접수된 첩보 내용에 따라 감찰을 진행했을 뿐”이라며 첩보의 출처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이를 두고 경찰 내부에서도 보복성 감찰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심재황 울진경찰서 경찰직장협의회 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경찰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감정적이고 악의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보이는 비위 혐의만 갖고 중징계를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별건수사’가 아니라 ‘별별건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지문 내부제보실천운동 상임고문은 “보통 사람이었으면 지나갈 일을 꼬투리 잡아 내부고발자를 징계하는 전형적인 케이스”라며 “포천경찰서에 의견서를 전달했고 법률적 지원이 가능한 부분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따 당나라경찰, 같이 낼름하다가 수틀어진 거쥬

의리 같은 건 애초부터 없쥬

그저 틈만 나면 튀동수칠 궁리만 한 거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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