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없는 낚시에 통발까지..] 도루묵잡이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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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없는 낚시에 통발까지.. 도루묵잡이 '북적'

미끼 없는 낚시에 통발까지.. 도루묵잡이 '북적'

 

아따 도루묵 싹쓸이의 계절이 왔다

요즘 동해안에는 '말짱 도루묵'이라는 속담으로 잘 알려진 도루묵이 제철입니다

산란기를 맞아 해안가까지 들어온 도루묵을 잡으려는 낚시꾼들로 항구와 갯바위마다 북적이고 있습니다

 

 

항구 안 부두에 낚시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낚싯대를 들어 올리자 도루묵이 줄줄이 걸려 올라옵니다

미끼 없이도 한 번에 두세 마리씩 잡히기도 합니다

산란기인 이맘때 얕은 바닷속 해초에 알을 낳기 위해 몰려든 겁니다

 

방준근/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지금 온 지 한 30분 됐는데, 그런대로 손맛도 있고 재밌네요. 한 10마리 정도 잡았는데…

 

항구 밖 방파제나 갯바위 곳곳에는 하얀 줄이 설치돼 있습니다

도루묵을 잡기 위해 통발을 던져 놓은 겁니다

운이 좋으면 한두 시간 만에 수십 마리, 하룻밤 사이 수백 마리가 잡힙니다

 

낚시꾼

나올 때는 몇백 마리 잡히다가 안 잡히는 날은 두세 마리 이렇게 잡는 사람도 있고 다 달라요

 

주로 밤에 많이 잡히다 보니 자동차나 텐트 등에서 지내면서 야간 낚시를 즐기기도 합니다

 

방윤진/서울시 서초동

(통발) 하나만 가지고 즐긴다 생각하고 해도 먹을 양이나 이런 건 가족들과 충분히 즐길 수 있죠

 

한때 2,000톤 안팎까지 떨어졌던 도무룩 어획량은 치어 방류 등의 노력으로 7년 전쯤부터 5천톤 안팎까지 늘어났습니다

 

수산당국은 도루묵을 어렵게 회복시킨 만큼, 과도한 어획을 막기 위해 통발은 한 사람당 하나만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쯤에서 횽이 꿀팁 하나 준다

대진항으로 출발

도구·낚시대 그딴 거 필요읍따

 

도착하면 통발이 필요한데

방파제에 널리고 널린 게 통발, 거서 주인없는 통발 입수

미끼는 옆에 아자씨한테 애교로 입수

 

이젠 통발 던지고 기다리면 끝

여서 중요함, 방파제 안쪽에다 던져랏(바다쪽 x)

아따 도루묵은 게 섯거라

올해도 도루묵 싹쓸이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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