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옹원장 동서남북/먹거리 개판이네 2019. 12. 31. 18:14

[돼지고기값 싸졌지만..] "삼겹살 안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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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값 싸졌지만.. "삼겹살 안 굽는다"

돼지고기값 싸졌지만.. "삼겹살 안 굽는다"

 

 

도매는 돼지고기 1근(600g)에 2021원

"작년만 해도 연말 예약이 꽉 차서 손님을 돌려보내기도 했는데, 올해는 빈자리가 너무 많아요"

// 그러게 적당히들 해쳐드셔

 

서울 강남구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A씨는 올해 장사가 예전같지 않아 울상이다

그는 "연말이 회식성수기인데 올해는 가게를 찾는 단체 손님들이 눈에띄게 줄어 매출이 반토막났다"고 말했다

 

회식 문화가 변하면서 삼겹살 등 돼지고기 소비가 빠르게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돼지고기값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31일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전국(제주제외) 도매시장 돼지고기(탕박, 등외제외) 경매가격은 kg당 평균 3369원을 기록했다. 12월 평년 가격인 4147원보다 18.8% 낮은 수준이다

// 1근(600g)에 2021원

 

돼지고기값이 낮게 형성된 이유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데다 돼지고기를 찾는 수요도 빠르게 줄어서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학교 방학으로 인한 급식수요 중단, 주52시간 근무에 따른 회식근절문화, 점심 송년모임, 소규모 송년모임 증가 등 송년 문화의 변화에 따라 돼지고기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삼겹살(국산냉장) 소매가격 역시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30일 기준 삼겹살 평균 가격은 1777원으로 평년(1848원)보다 3.8% 낮다

돼지고기값이 떨어졌지만 수입산 소고기, 닭고기 등 대체육 소비가 늘면서 삼겹살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이다

 

내년 돼지고기값도 올해보단 소폭 오르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내년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제외)이 1kg당 3800~4100원 선으로 올해 평균가격인 3789원보다 소폭 오르지만 평년(4477원)보다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020년 돼지 사육 마릿수(1130만 마리)도 올해 가격 약세 영향으로 어미돼지 입식(농장 들여와 등록하는 일) 의향이 줄어 올해(1138만 마리)보다 0.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여전히 평년(1060만마리)보다는 6.6%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중국 수입물량 증가 영향으로 국제 가격이 올라 올해(42만톤)보다 14.3~21.4% 감소한 33~36만톤으로 전망됐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내년 돼지 도매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올해보다 적게는 0.3%에서 많게는 8.2%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4477원)보다는 8.4~15.1% 낮은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매는 돼지고기 100g에 2021원

이걸 음식점에서는 100g에 2021원*6=12,126원을 받는 거쥬

1근(600g)으로 환산하면 72,756원

 

소매로만 팔아도 6배는 남는 장사곸

걸 구워 팔면 몇 배옄? 36배!

 

아따 동네에 왜 이리 정육점이 많고, 돼지고기 파는 음식점이 많은 지 아시겠쥬

아따 중간에 해쳐먹는 넘들이 겁나 많쥬

이럴 때 필요한 거 머, 젓갈단

'나가 아주 씹창을 내가지고 젓갈을 담궈버릴라니까 말입니다' - 젓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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