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철가방 비리수북/철가방 제1원칙 2020. 1. 25. 06:26
[4천억 발행→완판..] 잘 나가는 '지역 화폐', 인기 비결은?
4천억 발행→완판.. 잘 나가는 '지역 화폐', 인기 비결은?
4천억 발행→완판.. 잘 나가는 '지역 화폐', 인기 비결은?
햐 새우깡대마왕 등판
각 지자체에서 지역 화폐를 발행하고 있지요
액면가보다 조금 싸게 사고, 그 지역 가맹점에서 쓰는 방식인데, 몇몇 지역에서는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지만, 유통이 아주 활발한 곳도 있습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세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아침 8시 군산 시내 농협 앞
영업 시작까지 1시간도 더 남았는데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몇 시에 나오셨어요?) 7시 40분쯤?
한참을 기다린 뒤 이들이 구입하는 건 지역 화폐 '군산사랑상품권' 입니다
지역 경제 살려보자고 군산 골목 상권에서만 쓸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도입됐습니다
상품권을 한 달에 70만원까지 살 수 있는데 할인율 8%를 적용하면 64만 4천원에 구할 수 있습니다
// 연 한도 840만원
김준상/전북 군산시
은행에 이자가 얼마에요. 5만원, 6만원
낯선 할배에게서 새우깡알바의 향기를 느꼈다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은 모두 1만 98곳, 전체 대상 업소 10곳 중 8곳 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골목마다 상품권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조경숙/식당 직원
((상품권 결제)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업소는 많이 되는데… 40% 이상은 될 것 같은데요?
실제 군산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나 봤더니 가맹점별 평균 매출이 5천만원 이상 늘어난 걸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한 해 상품권 4천억원어치를 발행했는데 모두 팔렸습니다
지난해 지역 화폐를 발행한 지자체는 모두 177곳, 전체 금액만 2조 3천억원에 이릅니다
그런데 다 잘되는 건 아닙니다
부산은 발행한 300억원 가운데 1억원어치만 소진됐고, 군산과 인구가 비슷한 거제는 400억원어치 가운데 300억원만 팔렸습니다
차이는 왜 생길까
성공한 지자체는 전담팀을 만들어 지역 경제를 회생시킬 마중물로 상품권이 필요하다는 설명회를 10차례 이상 가졌습니다
양준호/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지역 화폐는) 시민의 참여 없이는 발행되지도, 유통되지도 않기 때문에 시민의 지역 화폐에 대한 주도권, 그리고 이해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또 쉽게 사고 쉽게 쓸 수 있도록 상품권 가맹점뿐 아니라 판매점도 늘렸습니다
최근에는 모바일로 상품권을 내놓고 음식 배달 앱을 개발하는 등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도 진행합니다
지역 상품권 할인은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나눠 국민 세금으로 부담하는 겁니다
실적 쌓기용 발행보다는 유통 확대를 위한 노력이 더 절실합니다
올해 상품권 총액은 4000억원
포항시와 다른 건 연 한도와 할인율, 총액
[4000억 완판, 2000억 더 판다..] 포항시민 줄세우는 이 상품권
새우깡알바 50,000명에겐 (800만원 * 0.016) = 일당 12만 8천원 * 50,000명 = 64억원
아따 은행 가서 줄만 서도 일당 12만 8천원 당촘
그리고는 새우깡귀신에게 상품권을 전달한다
새우깡귀신 100명에겐 (40억원 * 0.024) = 연봉 9600만원 * 100명 = 96억원
아따 새우깡만 해도 먹고 산다 아이가
그리고는 새우깡대마왕에게 상품권을 전달한다
새우깡대마왕은 4000억원 * 0.04 = 연봉 160억원
새우깡의 흥행 요소는 단 두가지
할인율
포항 10퍼
군산 8퍼에서 봤듯이 할인율이 높아야 함
할인율 5퍼 이하는 하나마나
총액
최소 1000억원은 돼야 하고
500억원 이하는 하나마나
아따 새우깡만 해도 먹고 산다 아이가 - 새우깡대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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