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9억 들인 구미 새마을공원] 지난해 하루 평균 '282명'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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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억 들인 구미 새마을공원, 지난해 하루 평균 '282명' 입장

879억 들인 구미 새마을공원, 지난해 하루 평균 '282명' 입장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개관 14개월 지났으나 '썰렁'

개관 직후 50억 들여 전시콘텐츠 보강에 나서기도

"어린이직업체험관·구미청소년경찰학교 활용" 제안

구미 10만평 '박정희 타운'에 1400억원을 쏟아부어

 

 

 

 

'덮어 놓고 짓다보니?'.. 구미 새마을공원, 개관 1년여 만에 휴관

 

햐 코로나 힘을 내, 박정희 타운을 한방에 쓸어버리는 고양이

879억원을 들여 만든 경북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새마을공원) 전시관의 지난해 하루 평균 입장객이 28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의회에서는 새마을공원을 각종 체험시설 등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일 구미시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해 새마을공원 전시관 입장객은 모두 8만 75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시관 개관일이 310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282명이 전시관을 찾았다

앞서 전시관이 문을 연 지난 2018년 11월부터 그해 12월까지 두 달 동안 입장객은 1만 1389명(개관일 52일·하루 평균 219명)이었다. 이는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계수기로 집계된 것인데, 직원들이 지나다닌 것까지 포함된 숫자다

 

새마을공원 전시관 입장객 숫자는 들쑥날쑥했다

지난해 입장객이 가장 적었던 달은 5월로 입장객은 4462명밖에 되지 않았다

반면 입장객이 가장 많았던 달은 10월(1만 1443명)과 11월(1만 1331명)이었다

당시 새마을공원 근처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는 추도식(10월 26일)과 탄신제(11월 14일)가 열려 보수단체 회원들이 많이 몰려왔다

 

새마을공원은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남유진 전 구미시장 시절인 2013~2018년 박 전 대통령 생가 근처에 만들어졌다. 터는 24만 7350㎡, 건축물 전체 면적만 2만 8414㎡에 이른다. 하지만 전시관은 주로 1960~70년대 물건이나 사진, 글귀 등으로만 채워져 사람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는 새마을공원 전시관과 비슷한 성격의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도 이번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 우후죽순 지어놓은 기념시설 때문에 구미시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19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콘텐츠 보강 설계 및 제작 설치 사업’ 공고를 냈다

구미시는 경북도와 함께 50억원을 들여 올해 새마을공원의 전시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전시콘텐츠 보강 사업비를 빼고도 올해 새마을공원 운영비만 16억원에 이른다

새마을공원은 올해까지는 구미시가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경북도가 맡는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새마을공원 전시콘텐츠 보강을 준비하고 있고, 새마을공원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돗자리극장’ 행사도 열고 있다. 새마을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의회에서는 새마을공원 활용 방안을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난이 구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새마을공원은 전시콘텐츠에 대한 큰 고민 없이 일단 짓고 보자는 식으로 만들어졌다. 전시관 일부를 어린이직업체험관이나 구미 청소년 경찰학교 등으로 꾸며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체험시설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주변에는 거대한 ‘박정희 타운’이 건설돼 있다

전체 면적만 33만㎡(10만평)에 이르고 생가, 추모관, 생가공원, 보릿고개 체험장, 민족중흥관, 동상, 숭모동산, 새마을공원, 역사자료관 등이 들어서 있다. 1979년 박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만 하더라도 여기에는 754㎡ 터에 생가, 안채, 추모관 밖에 없었다. 하지만 구미시와 경북도는 2006년부터 최소 1400억원을 투입해 박 전 대통령 기념시설을 우후죽순 지었다

 

햐 빅정희 타운, 쑥대밭이쥬

전체가 최소 1400억원을 쏟아부었다는 거곸

그 중에 새마을공원에만 879억원을 쏟아부었다는 얘기쥬

 

필시 구미에 쑥대밭 젓문가가 있는 듯

서울에는 박물관 젓문가가 있쥬, 그야말로 서울시 전역 쑥대밭

인천에는 뱃길 젓문가가 있쥬, 현존하는 쑥대밭의 최고봉이쥬

춘천에는 레고랜드 젓문가가 있쥬, 가보면 레고는 커녕 아무것도 읍쥬

평창에는 올림픽 젓문가가 있쥬, 그야말로 강원도 전역 쑥대밭

강릉·동해에는 펜션 젓문가가 있쥬, 애먼 인민들 골로 보내는 거쥬

포항에는 공공조형물 젓문가가 있쥬, 세웠다가 철거했다 지랄도 풍년이쥬

그 외에도 젓문가 다수

 

이들에게 필요한 건 머다, 코로나

보통은 젓갈단을 투입하는데

요새는 코로나가 대세 아이가

햐 코로나 힘을 내, 젓문가를 한방에 쓸어버리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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