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여억 쏟아붓고도] 지역 흉물로 전락하는 공공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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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여억 쏟아붓고도 지역 흉물로 전락하는 공공조형물

수십여억 쏟아붓고도 지역 흉물로 전락하는 공공조형물

순천 시민들 "사자 머리상 너무 끔찍한데.. 철거 안하나요"

 

 

조폭·저승사자가 우리 동네 명물? 애물단지 된 공공 조형물

 

남해군, 400년된 바닷가 숲에 캠핑장 조성 '논란'

 

햐 이젠 다 아시쥬, 공공조형물=쑥대밭

“사람 잡아먹을 듯이 저렇게 흉측한 사자 머리를 왜 안없앤지 모르겠어”

“좋아하는 사람들도 아무도 없던데 볼 때 마다 섬뜩해”

 

7일 오전 11시 동천을 찾는 주민들이 봉화산 자락에 우악스런 모습으로 세워져 있는 사자 폭포를 보고 한마디씩 하고 있었다. 1급수가 흘러 시민들이 휴식처로 즐겨 찾는 동천 옆에 있는 거대한 사자 머리를 두고 하는 말들이다

 

시가 2011년 9월 9억원을 들여 만든 죽도봉 사자상의 인공 폭포

울창한 산 자락을 훼손하고 가로 24m, 높이 20m, 총면적 480㎡ 규모의 인공암으로 만들었다

막대한 예산이 들었지만 주변 경관과 부조화로 시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들은 “도대체 왜 사자 머리가 있어야 하는지 볼썽사납다”는 반응들이다

// 햐 혈세 9억원 낼름낼름

 

순천과 아무 관련이 없는 사자상인데다 밤 늦은 시간에는 공포감도 느낀다는 얘기들이 오간다

시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시는 사자 모습을 감추기 위해 수천만원을 들여 담쟁이덩굴과 인조덩굴, 그물망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머리 부분을 나무색깔의 그물로 덮어 씌여 감추기도 했지만 낡아 떨어져나가면서 더 흉한 모습을 연출한 적도 있다. 시민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불만을 쏟아내지만 철거비가 5억여원에 달해 시도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장들이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는 손쉬운 수단으로 면밀한 검토 없이 수십억원을 들여 만든 조형물들이 말썽이 되고 있다. 지역 색채나 역사적 맥락과 관계없는 조형물을 만들어 주민들의 외면으로 애물단지가 된 사례들이 늘고 있다

 

흥겨운 우리 가락’이란 작품명과 ‘저승사자’라는 이미지가 충돌해 사라진 조형물도 있다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옆 대로변에 서 있다 지난해 12월 철거된 ‘흥겨운 우리 가락’이란 높이 2m의 금속 조형물이다

“밤에 언뜻 보고 저승사자인 줄 알았다”는 국세청 공무원과 시민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11억원이 들었지만 기겁하는 사람이 속출하고 계속 불평이 터져나오자 결국 설치 4년만에 처분했다

// 햐 혈세 11억원 낼름낼름

 

경북 포항시는 2009년 3억원을 들여 포항공항 입구에 가로 11m, 세로 16m, 높이 10m 크기의 ‘은빛풍어’ 를 만들었다가 역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자 설치 10년 만에 철거하기도 했다. 예술적 가치를 산정하기 어렵다는 감정평가에 따라 고철값 1427여만원에 매각됐다

// 햐 혈세 3억원 낼름낼름

// 햐 예술적 가치 '0'

// 햐 고철값 1427여만원 회수

 

2018년 3월 대구 달서구에 2억원을 들여 설치한 길이 22m의 ‘거대 원시인 조형물’은 아직도 논란이다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지역 특성을 반영했다고 하지만 주민들은 “볼 때마다 섬뜩하다”, “영업에 지장이 많고 손님들도 무섭다고 한다”는 등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 햐 혈세 2억원 낼름낼름

 

혈세다람쥐 vs 방사청다람쥐

혈세다람쥐

혈세다람쥐 주특기가 여기저기 쑥대밭 만드는 거쥬

중요한 건 여기저기 돌아가면서 아이템도 매번 바뀌쥬

Why? 쑥대밭 만드는 거 안들키려곸

매년 그 떡고물이 그리워서 혈세로 쑥대밭 작렬, 쑥대밭 만들고 또 만들고, 달려라 혈세다람쥐

 

방사청다람쥐

['국산 명품'이라더니..] 끝내 퇴출당한 K11 복합형 소총

 

혈세다람쥐가 소심한 반면 방사청다람쥐는 담대하쥬

K11의 경우, 혈세를 20년간 1000억원을 빼먹고 손 털었쥬

다시 말해 방사청다람쥐는 한 놈만 죽어라 패는 거쥬

언제까지? 혈세 끊기는 그날까지

혈세가 끊기지 않는 한, 이 세상 다할 때까지 패고 또 패고, 달려라 방사청다람쥐

 

햐 현시각 순천시 혈세다람쥐 현황

밀실에서 혼자 골똘히 연구중인 혈세다람쥐

그래 결심했어! 빠밤빠 빠밤~

 

1.골치 아픈 사자상 철거하고 다른 쑥대밭 거거거

어디 보좌

아따 철거업체 또 불러야겄네, 빠밤빠 빠밤~

 

2.아냐, 지난번 9억원은 사이즈가 너무 작았다 아이가, 이번엔 크게 한판 벌리는 기야

폭포는 나이아가라가 짱 아이가

남한판 나이아가라를 민드는 기야

아따 배우·엑스트라도 빵빵하게 준비해야겄네

 

애초부터 혈세다람쥐는 쑥대밭에는 관심이 읍다

사업이 안되면 1번으로, 철거 거거거

사업 진행할 때는 지들끼리 쿰척쿰척하다가 철거할 때는 공청회를 하겠다고 난리 부르스를 치는 거쥬

 

반대로 사업이 잘되면 2번으로, 업그레이드 거거거

이건 머 뜻하지 않게 대박난 거쥬

 

햐 혈세다람쥐, 밤새도록 코피 흘려가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는 거쥬

언제까지, 떡고물 떨어지는 그날까지

햐 혈세다람쥐공화국, 이는 팔천만 겨레와 조선반도의 더없는 자랑이자 긍지며 전세계의 모범이자 표준이다 -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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