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여기는 티스토리 2009. 8. 9. 10:36

[온게임넷]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플레이오프 - SKT T1 우승! MVP 정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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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플레이오프 대진표 경기 일정 및 결과 방송 시간 다시보기

 

플레이오프 대진표:

 

광안리 결승전

SKT T1 vs 화승 Oz

플레이오프

화승 Oz vs CJ Entus

준플레이오프

CJ Entus vs 삼성전자 Khan

6강 플레이오프

STX Soul vs 삼성전자 Khan 하이트 Sparkyz vs CJ Entus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 및 결과: 온게임넷 MBCGame

 

1차전

2차전/ 에이스 결정전

광안리 결승전

8월 7일 오후 6시 30분

SKT 4 vs 0 화승

8월 8일 오후 6시 30분

SKT 4 vs 3 화승

플레이오프

8월 1일 오후 1시

화승 4 vs 1 CJ

8월 2일 오후 1시

화승 0 vs 4 CJ

화승 이제동 vs CJ 김정우

준플레이오프

7월 25일 오후 1시

CJ 2 vs 4 삼성전자

7월 26일 오후 1시

CJ 4 vs 3 삼성전자

CJ 김정우 vs 삼성전자 송병구

6강 플레이오프

7월 18일 오후 1시

STX 3 vs 4 삼성전자

하이트 3 vs 4 CJ

7월 19일 오후 1시

STX 4 vs 1 삼성전자

STX 김윤환 vs 삼성전자 허영무

하이트 4 vs 2 CJ

하이트 박명수 vs CJ 김정우

맵: 네오메두사/ 단장의능선/ 데스티네이션/ 신의정원/ 신청풍명월/ 아웃사이더/ 안드로메다/ 콜로세움2/ 황혼의그림자

룰: 1/2차전 모두 승리시 상위 라운드 진출(무승부 시 에이스 결정전)

다시보기: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1 1차전 2 2차전 1 2차전 2

준플레이오프: 1차전 2차전

플레이오프: 1차전 2차전

결승전: 1차전 2차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6강 플레이오프

솔직히 6강 플레이오프는 전 경기를 다 보지는 못했다.

플레이오프 하위 팀간 치러지는 경기이기도 하고 어느 팀이 올라가든 별 상관이 없는 터라 아무래도 관심이 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주말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는 기대가 된다. 과연 삼성전자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것인지 아님 위너스리그의 히어로 CJ가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할 것인지 말이다.

 

만약에 CJ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화승과는 위너스리그 결승전 이후 리턴 매치가 된다.

화승으로서는 CJ가 올라오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대로 그 날의 악몽이 두려울 수도 있다.

 

여튼 6강 플레이오프는 끝났지만 다소의 아쉬움은 남는다.

이틀간에 펼쳐지는 다전제 플레이오프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이 되는데 무승부일 경우 에이스 결정전 단 한 판으로 플레이오프 승리를 결정짓는 것은 패배팀에게는 너무나 아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기왕 다전제를 기획했다면 에이스결정전이 아니라 마지막도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준플레이오프

이번 CJ와 삼성전자의 플레이오프는 정말 치열했다.

지금까지 본 어떤 경기도 이보다 치열한 적은 없는 거 같고 마지막 GG 선언이 나올 때까지 결과를 알 수 가 없는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우선 1차전 결과와 2차전 결과를 알아 본다.

7월 25일 1차전 결과: CJ 2 vs 4 삼성전자

1세트 안드로메다 변형태 패(테, 11시) vs 주영달 승(저, 1시)

2세트 데스티네이션 조병세 승(테, 5시) vs 차명환 패(저, 11시)

3세트 신청풍명월 김정우 승(저, 7시) vs 이성은 패(테, 11시)

4세트 네오메두사 한상봉 패(저, 3시) vs 박동수 승(테, 11시)

5세트 단장의능선 진영화 패(프, 9시) vs 허영무 승(프, 3시)

6세트 황혼의그림자 박영민 패(프, 7시) vs 송병구 승(프, 11시)

 

7월 26일 2차전 결과: CJ 4 vs 3 삼성전자

1세트 황혼의그림자 조병세 패(테, 7시) vs 송병구 승(프, 5시)

2세트 네오메두사 한상봉 패(저, 3시) vs 박동수 승(테, 11시)

3세트 단장의능선 김정우 승(저, 3시) vs 차명환 패(저, 9시)

4세트 데스티네이션 박영민 패(프, 5시) vs 허영무 승(프, 11시)

5세트 신청풍명월 변형태 승(테, 1시) vs 이성은 패(테, 11시)

6세트 안드로메다 진영화 승(프, 7시) vs 유준희 패(저, 1시)

7세트 아웃사이더 김정우 승(저, 5시) vs 차명환 패(저, 1시)

 

최종 에이스결정전: 아웃사이더 김정우 승(저, 9시) vs 송병구 패(프, 1시)

 

ㅋ 2차전 4세트까지의 성적은 3:1로 삼성전자가 앞서 있었고 1게임만 더 이기면 그대로 플레이오프 진출하는 상황이라 거의 삼성전자가 게임을 가져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부터 CJ의 기적이 일어난다.

 

변형태 진영화의 승리로 2차전 에이스 결정전을 만들고 이후 김정우가 차명환을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상태에서 최종 에이스결정전에서 송병구 마저 물리치며 기적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필자도 내심 CJ를 응원하면서도 눈으로 보고서도 믿기지 않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CJ가 광안리 결승까지 갔으면 하지만 못간 다해도 이번 준플레이오프는 명승부 중의 명승부로 기억될 것이다.

 

삼성전자의 이번 패배는 어느 특정 선수의 패배와 관련이 있는데 차명환 3패 이성은 2패 유준희 1패 송병구 1패 등이다.

반대로 승리한 선수는 박동수 2승 허영무 2승 송병구 2승 1패 주영달 1승이다.

 

유준희 선수나 송병구 선수는 승패와 큰 관련이 없어 보인다.

반대로 패배에 가장 기여한 선수는 차명환과 이성은으로 합이 5패, 이 정도면 엔트리를 잘못 짰다고 밖에 생각이 안 된다.

특히나 2차전 에이스 결정전에 차명환 선수의 기용은 지더라도 최종 에이스 결정전에 송병구 선수를 내보낼 생각이었겠지만 다음을 기약하기 보다는 2차전 에이스 결정전에 승부를 걸었어야 했다.

 

여튼 김정우 선수 대단하다 오늘만 3전 3승이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 떨어진 것이 오히려 신기할 정도다.

다음 주 화승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CJ의 신승을 기대해 본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플레이오프

8월 1일 1차전 결과: 화승 4 vs 1 CJ

1세트 데스티네이션 손주흥 패(테, 5시) vs 조병세 승(테, 11시)

2세트 네오메두사 이제동 승(저, 11시) vs 김정우 패(저, 3시)

3세트 콜로세움2 구성훈 승(테, 7시) vs 진영화 패(프, 11시)

4세트 황혼의그림자 김태균 승(프, 5시) vs 변형태 패(테, 1시)

5세트 단장의능선 손찬웅 승(프, 9시) vs 장윤철 패(프, 3시)

 

8월 2일 2차전 결과: 화승 0 vs 4 CJ

1세트 데스티네이션 구성훈 패(테, 5시) vs 조병세 승(테, 11시)

2세트 콜로세움2 노영훈 패(프, 11시) vs 진영화 승(프, 7시)

3세트 황혼의그림자 손주흥 패(테, 10시) vs 변형태 승(테, 4시)

4세트 신의정원 이제동 패(저, 1시) vs 권수현 승(저, 11시)

 

최종 에이스결정전: 네오메두사 이제동 승(저, 3시) vs 김정우 패(저, 11시)

 

결론부터 얘기하면 이제동네북의 활약으로 화승이 광안리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종 에이스결정전까지 갈만큼 두 팀 다 어느 한 쪽이 기우는 경기는 아니었으나 플레이오프의 에이스 김정우는 이제동 앞에서 무릎 꿇었다. 김정우는 강했다 그러나 이제동은 더 강했다.

 

재미있는 것은 2차전 4경기인데 여기에서 온게임넷 김창선 해설이 음모론을 제기할 만큼 이제동의 경기는 어설펐다.

이건 글보다는 온게임넷 김창선 해설의 입을 통해 나오는 얘기를 직접 듣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이제동은 이 경기에서 일부러 져 준 것은 아니지만 에이스결정전 전에 마치 연습경기를 하듯 손을 푸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결과 역시 그렇게 되었는데 이건 사실 여부를 떠나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니 오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여튼 화승이 광안리 결승전에 진출해서 SKT T1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올스타 이벤트전

8월 7일 오후 5시:

1세트 불의전차 이영호/박영민 vs 홍진호/김창희

2세트 파이썬 서지수 vs 송병구

3세트 헌트리스 박찬수/이윤열 vs 김명운/신희승

 

8월 8일 오후 5시:

1세트 불의전차 진영수/염보성 vs 박정석/허영무

2세트 파이썬 마재윤 vs 신상문

3세트 헌트리스 신노열/김재훈 vs 신대근/윤용태

 

싸인회는 오후 3시~4시 진행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8월 7일 1차전 결과: SKT 4 vs 0 화승

1세트 아웃사이더 정명훈(테) vs 이제동(저)

2세트 황혼의그림자 고인규(테) vs 손주흥(테)

3세트 네오메두사 박재혁(저) vs 김경모(저)

4세트 콜로세움2 도재욱(프) vs 손찬웅(프)

 

8월 8일 2차전 결과: SKT 4 vs 3 화승

1세트 단장의능선 김택용(프) vs 김태균(프)

2세트 아웃사이더 박재혁(저) vs 이제동(저)

3세트 데스티네이션 고인규(테) vs 손찬웅(프)

4세트 신의정원 정영철(저) vs 박준오(저)

5세트 신청풍명월 정명훈(테) vs 구성훈(테)

6세트 황혼의그림자 도재욱(프) vs 손주흥(테)

7세트 네오메두사 정명훈(테) vs 이제동(저)

 

앗 포모스 홈페이지 다운됐다.

DDOS 공격인지 내부 에러인지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는데 플레이플까지 안 열리는 거 보니 DDOS 공격일 수도...

여튼 올스타 이벤트전 결과는 다음에 업데이트 하기로...

 

이번 광안리 결승전은 다행히 운이 좋아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1차전은 너무나 쉽게 SKT의 4:0 승 그러나 2차전은 7세트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초접전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나 쉽게 정명훈 선수의 2배럭 올인 러시로 끝났는데 경기 시간을 확인해보니 채 6분이 걸리지 않았다.

 

화승은 이제동이라는 카드를 쥐고 한 방을 노렸는데 노련한 SKT는 그럴 기회를 주지 않았다.

원인과 결과를 따져보면 SKT의 도택명은 5승을 합작한 반면 화승의 이제동은 혼자만 무려 3패를 한데 있겠다 할 것이다.

 

이것이 화승이 풀어가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이제동이 화승의 에이스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이제동에게만 의지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주는 것인가는 이번 기회를 통해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생각되며 다음 시즌에는 보다 더 발전적인 모습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2차전 6세트 도재욱 선수의 패배는 너무나 아쉽다.

좀 더 효과적인 공격을 했어야 했는데 이 점만 보완하면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리라고 본다.

만약에 SKT가 우승하지 못했더라면 이 경기가 최대 패착임은 말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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