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비어 사건 몰랐다는 김정은 믿어"] 트럼프 발언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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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사건 몰랐다는 김정은 믿어" 트럼프 발언 역풍

"웜비어 사건 몰랐다는 김정은 믿어" 트럼프 발언 역풍

WP "트럼프 미국내 여론 크게 거슬렀다"

볼턴도 진화작업 "그냥 발언 용인해준다는 것"

 

아따 김정은, 아몰랑 시전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돼 있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지 수일만에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건을 모르고 있었다고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믿는다"는 발언으로 역풍을 맞고 있다

// 아따 역풍 맞을 만 하쥬, 믿을 넘을 믿어야지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위원장이) 웜비어 사건을 알고도 일어나도록 내버려 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감옥은 힘든 곳이고 나쁜 일이 일어난다"면서 "하지만 나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 위원장은 내게 이 사건을 몰랐다고 얘기했고 나는 그 발언을 그대로 믿는다"고 밝혔다

// 17개월간 미국인을 억류하고 몰랐다? 개소리쥬

 

다음 날 웜비어의 부모인 프레드·신디 웜비어는 "김정은 위원장의 '사악한 정권'은 우리 아들 오토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북한 정권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잔인함과 비인간성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

 

이에 따른 비판 여론이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자신의 기자회견 당시 발언이 "잘못 해석된 것"이라고 번복했다. 하지만 WP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국민의 여론을 크게 거슬렀다고 풀이했다. 임기 초에는 웜비어 사건을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전략에 매번 이용하다가, 북한과의 협상이 진전되고 김정은 위원장과 사이가 좋아지자 이 사건을 눈감아주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백악관도 진화 작업에 나섰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웜비어 사건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믿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김 위원장의 말을 현실로 받아들이겠다는 뜻이 아니라 그냥 그 말을 용인해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믿을 넘을 믿어라

전세계가 '북한의 비핵화'를 요구하는데

남북만 '한반도 비핵화'를 하겠단다

북은 비핵화 의지가 1도 없고

남은 '북한의 비핵화'에 1도 관심이 없다

서두를 필요없다, 대북 제재를 계속 유지하면 '한반도 비핵화쇼'도 결국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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