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수납원들 해고 '임박'] "직접 고용"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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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수납원들 해고 '임박'.. "직접 고용" 절규

고속도로 수납원들 해고 '임박'.. "직접 고용" 절규

"연봉 높여달라는 것도 아니고.." 톨게이트 노동자가 천막 친 이유

 

나라가 이리 난리인데 '공짜 해외 여행'이 가당키나 하더냨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일하는 수납원 천5백여 명이 다음 주부터 대량으로 해고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도로공사가 수납원을 간접 고용하는 자회사를 다음주 출범시키는데 이, 천 5백여 명은 '간접 고용'이란 게 얼마나 불안정한지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면서 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진-영덕고속도로의 예산·수덕사 요금소입니다

지난 1일 계약이 해지된 이 요금소의 수납원 16명이 농성하고 있습니다

뙤약볕 아래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지 어느새 한 달째입니다

 

정미선/요금소 수납원

저희가 여기서 10년을 일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그냥 '너 가라' 그러면…(우리가) 그런 존재는 아니잖아요

 

발단은 도로공사가 1백곳이 넘는 용역업체에 소속돼 있던 수납원들을 자회사 한 곳에 모아 간접 고용하기로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자회사에 들어오면 정규직으로 고용해 임금을 30% 인상하고, 정년도 61살까지 보장하겠지만, 동의하지 않으면, 도로정비나 졸음쉼터 관리 같은 별도 업무로 재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수납원 6천5백여명 가운데 5천여 명이 이 방침에 동의한 반면, 나머지 1천5백명은 도로공사가 '직접 고용하라'며, 대규모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로공사가 수납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1,2심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박순향/민주노총 도로공사 투쟁본부 위원장

끝까지 싸운다는 것을 도로공사도 알아야 될 것이고, 문재인 정부도 알아야 될 것이고, 판결 늦게하는 대법원도 알아야 될 것입니다

 

자회사에 소속되면 고용불안정을 해소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고 도로공사는 자회사 고용 방침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회사가 새로 출범하는 다음달 1일부터 모두 1천5백명이 해고자로 내몰립니다

자회사 대신 직접 고용을 요구하고 있는 수납원들의 반발이 거세, 대규모 해고 사태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아따 말로만 정규직 작렬

차라리 말이라도 하지 말던가

아따 비정규직의 설움이쥬

 

참 신선하다 신선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들지는 못할지언정

도로공사는 거꾸로 비정규직을 만들겠다는 거쥬

이게 나라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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