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한반도 비핵화쇼/남한도 비핵화쇼 2018. 10. 28. 01:17

[철도 조사·예술단 공연에 대답없는 북한] 남북-북미 선순환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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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조사·예술단 공연에 대답없는 북한.. 남북-북미 선순환 '주춤'

철도 조사·예술단 공연에 대답없는 북한.. 남북-북미 선순환 '주춤'

美, 올 9번째 대북제재..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도 '경고'

보건의료·체육회담, 철도 공동조사 날짜 제안에도 북한은 묵묵부답

미국과의 고위급회담·실무협상도 감감 무소식

"북한, 제재 완화에 부정적인 미국에 대한 불만 고조.. 남북관계에도 영향"

 

응답없는 일정들

 

대북제재는 더 강화되고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북미 양측은 실무 협상팀을 꾸려

구체적인 비핵화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지만 감감 무소식이다

북한은 폭파된 풍계리 핵실험장과 해체 중인 동창리 미사일 엔진시험장에 전문가들의 참관

허용하겠다고도 밝혔지만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실무협상이 돌아가지 않자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9일 고위급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이 역시 북한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일

"미국이 평양에 왔을 때 한 말과 워싱턴에 돌아갔을 때 한 말이 다르다"며 비난 논평을 보도했다

"미국이 앞에서는 선의의 조치들에 박수를 치고 뒤에 돌아가서는 압박의 몽둥이를 계속 휘두르겠다고 하고 있으니

두 얼굴 중에 어느 얼굴과 상대해야 좋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대북 제재 완화 논의없이는 비핵화 협상이 진전될 수 없다는 뜻이다

 

정부는 유엔군사령부의 양해 하에 경의선 철도 북측 구간 공동조사를 지난 26일에 갖자고 북측에 제안하고

보건협력 분과회담도 24일에 열자고 제의했으나 더 기다려보자는 얘기만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중으로 갖기로 했던 북한 예술단의 서울 공연도 북한의 호응이 없어 사실상 무산됐다

 

산림협력 회담에서 북측 대표단이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한 것이 잘 말해주고 있다

당시 북측은 "소나무처럼 외풍과 역풍에도 흔들림없이 나가야 한다

이런 식이라면 다음부터 기대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묘장 현대화에 필요한 장비 제공 등과 관련해 우리측이 제재 위반 우려를 제기하며 미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자 공동보도문은 채택했지만 굳은 표정으로 회담장을 나가버렸다

 

'한반도 비핵화쇼'로는 어림없음을 깨달은 북한

미국 입장에서, 북이 비핵화를 안한다고 해서 손해날 거 있슈? 전혀 없슈

반대로 북한은 똥줄 타쥬(물론 말은 반대로 하겠지만)

남한 입장은 없는 걸로 합시다, 쪽팔리니

'비핵화쇼' 엔딩 거의 다 왔쥬,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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