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전 '대북 협의' 먼저 해달라는데] 깜짝 남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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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전 '대북 협의' 먼저 해달라는데.. 깜짝 남북회담?

방미 전 '대북 협의' 먼저 해달라는데.. 깜짝 남북회담?

 

남북은 '북한의 비핵화' 개념부터 다시 논의해라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하면서 북측과 먼저 비핵화 협의를 하고 와달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한·미 정상이 만나기 전에 대북 특사를 보내거나, 깜짝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의를 해 달라"

// 이건 그간의 '한반도 비핵화쇼'를 멈추고 남북이 진지하게 비핵화에 임하라는 얘기쥬

 

한반도 비핵화 ≠ 북한의 비핵화

[조선중앙통신]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의 비핵화가 아니다

 

한반도 비핵화(조선반도 비핵화)라는 말은 남북만 쓰는 표현으로

세계 각국은 북한의 비핵화라고 하고

그걸 미국식으로 정리하면 CVID 내지 FFVD가 된다

 

근데 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고집할까?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비핵화 모델이기도 하고

문세먼지가 김정은수석대변인임을 스스로 인증하는 거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권유를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이 여러 면에서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하노이에서 '영변 플러스 알파'를 언급하며 북한에 추가적인 비핵화를 요구했고, 북한은 경제 제재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영변 플러스 알파'의 의미

북한 '영변 일부 폐기' vs 미국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VID)'

['북핵 리스트' 입수] "핵심 핵시설 40곳, 폐기해야 비핵화"

[북미 너무나 다른 '비핵화'] 美 '모든 핵·미사일' 北 '핵우산'

 

'영변+α'도 우리만 쓰는 표현으로

미국이 애초부터 요구한 것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즉 CVID다

그런데 북한이 영변만 언급하니 마치 미국이 영변+α를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영변은 100개도 넘는 핵시설의 하나일 뿐이고 40곳의 핵심 시설인지도 불투명하다

그런데 하노이에서 영변 '대충' '어물쩡' 일부 폐기할테니 대북 제재를 모두 풀라는 것은 말도 안되지 안칸네

 

그래서 트럼프는 회담장을 박차고 나왔고

최선희 부상은 마지막까지 영변 전체를 폐기하겠다며 난리를 쳤지만 버스는 이미 지나갔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10일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기 전 이와 관련된 북한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그 전에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등을 대북 특사로 보내거나, 깜짝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회담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비핵화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주구장창 정상회담만 하자는 거쥬

 

남북의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불명확한 입장으로는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다

트럼프가 언급한 남북 협의란 게 이런 걸 의미하는 거다

 

남북 정상회담 3번

북미 정상회담 2번

한미 정상회담 6번

지금까지 11번의 정상회담을 하면서 비핵화 성과 0

당연히 북한의 비핵화도 0, 비핵화 의지도 0

그저 주구장창 '공짜 해외 여행' 갈 생각뿐이구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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